영화 서브스턴스를 봤다. 아마 영화관에서 보는 올해 마지막 영화가 될 것 같다. 요즘 시국이 어수선해서 그런지 이렇게 아예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가득한 인공적인 가상 세계를 스크린으로 보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. 박근혜와 데미 무어는 503에 갇혀있었고, 서브스턴스의 세계를 데미 무어에게 소개해준 남자는 207에 매여있던데 그렇다면 현직 대통령도 곧..?🤗
영화 <프렌치 수프>에서는 프랑스 음식을 그렇게 대단하고 귀한 것처럼 묘사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프랑스 음식을 그냥 낡아빠지고 지저분한 것처럼 보여준다. 그냥 다 보기 나름 보여주기 나름인 것 같다.
한 해가 벌써 다 끝나간다🥲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