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 서울국제도서전 (2024년 6월)

드디어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. 작년처럼 정치적인 쇼를 약간 기대도 했지만 올해는 평화롭게 문화 행사로만 진행되었다.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책도 정말 많았고 책과 관련된 굿즈와 이벤트도 정말 많았다. 몇 시간이나 넋을 놓고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을 때는 얼마나 다리가 아프던지😅 책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까 충만해진 것같은 그런 느낌도 나고 좋았다🥰

오전 10시에 도착해서 일찍부터 관람을 시작했다
모리 카오루 라는 작가가 그린 만화 캐릭터인 것 같았다. 이 분이 캐릭터 드로잉쇼를 실제로 선보이기도 했다.
김진명 작가의 강연도 있었다
이번 도서전 주빈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여서 관련 행사들이 좀 있었다
이런 곳에서 책 읽다 낮잠 자고 그러면 진짜 좋을 것 같았다 한 번 앉아보니 꽤 푹신했다
이슬람 세계를 주류 비주류 가리지 않고 다 포용하려 한 듯 하다
오만술탄국에서 가장 오래된 책 중 하나라고 한다
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인 직지도 전시되어 있었다
행사 분위기에 맞춰 점심은 할랄 음식을 먹었다
이번 도서전의 주제가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후이늠이라는 거라는데 뭘 전달하려는지 잘 모르겠다
내 책도 언젠가 이렇게 선정되었으면 좋겠당
담배 모양 시집을 하나 샀다 제목은 레드인데 배경은 푸른 빛이 감돈다 도저히 안 살 수가 없었다
코엑스에 갔으니까 별마당도서관도 한 번 들렀다
수많은 책을 두고도 고양이가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었다